최근 머리, 손,발 떨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A씨는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나서야 이 병을 처음 알게됐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으로 한쪽 팔과 다리의 떨림, 운동완만, 근육강직, 몸이 굽거나 균형감각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박용식신경과의원(다산신도시) 박용식 대표원장[사진]은 파킨슨병 발생 원인에 대해 "파킨슨병은 주변 환경, 유전, 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으로는 별다른 이유없이 손과 발의 떨림과 운동능력과 균형감각의 저하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손발 떨림이 안정 시에도 나타나고, 관절부위 근육의 강직, 균형감각 저하와 몸이 굽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글루타치온 점적을 이용한 파킨슨병 증상 개선법이 회자되고 있는데 박 원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글르타치온 점적법은 파킨슨병환자의 중뇌 흑질에서 글루타치온의 양이 적다는 가설에서 시작됐다. 글루타치온으로 활성산소, 과산화지질, 산화스트레스 등을 제거해 운동장애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한다. 이론적으로는 일부 증상의 개선에는 도움될 수 있지만 장기간 치료사례가 없는 만큼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때문에 글루타치온 점적에 대해서는 반드시 내원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박 원장은 또 "파킨슨병 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의심과 조기 진단 그리고 올바른 치료 계획의 수립이다. 완치가 어려운 질병인 만큼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부터 증상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그런 다음 약물치료과 필요 시 수술요법을 병행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동능력의 향상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자세교정 등의 재활척 치료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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