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대표적 시력교정술로는 라식과 라섹을 꼽을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시력을 교정하는 방안을 고민하더라도 막상 각 수술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최근 다양한 기기가 보급되며 수술 방법의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라식과 라섹에 다양한 이름들이 더해져 더욱 혼동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시력교정술과 관련된 정보에 혼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는 방안도 있다.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및 라섹의 단점을 배제하고 장점만 살렸다는 특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라식은 각막 상피를 포함한 각막 실질층을 24mm 절개해 시력 교정 후 원상태로 다시 덮는 형태다.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막 표면을 넓은 범위로 절개한 뒤 수술하기에 각막 손상과 안구 건조증 유발에 취약하다.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 즉 각막 표면을 제거하고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라식처럼 각막을 절개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 허나 각막 상피를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해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다소 길고 각막혼탁 발생으로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 생성 없이 2mm 각막 최소 절개로 수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통증과 시력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며,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각막 신경 절단을 최소로 하고 필요한 실질만 분리함으로써 각막 두께를 충분히 남기며 안전성을 높인다.
그렇다면 장점만을 고려해 무작정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이에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닥터이자 세계적 권위자(SMILE Global Luminary)로 지정된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사진]은 "개인마다 각막 두께와 모양, 위치 등 안구 상태가 다르다. 그러므로 눈 상태에 따라 수술이 설계돼야 수술 후 안구건조증을 방지하고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각막 상태에 맞게 각막 실질 분리 위치 조정 및 레이저 조사 위치를 달리해야 각막 내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른 수술에 비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수의 의료진들은 스마일라식 수술을 고려할 시, 개인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신중하게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연장으로 커스터마이징 스마일라식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구 원장은 "사람마다 눈 상태가 다르므로 각각 다른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에 의료진의 축적된 집도 경험과 노하우가 없이는 만족스러운 수술이 불가능하다. 숙련도에 따라 수술 후 평균 회복시력, 난시 및 근시 교정 등 결과의 질이 다르므로 의료진의 수술 건수는 무척 중요하다. 그러므로 병원 선택 시 가격 할인이나 무분별한 후기를 신뢰하기보다, 어느 정도의 수술 건수를 보유했는지를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