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이광석, 정병하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는 AI 분석을 통해 개인맞춤형 생존 예측 및 최적 치료법 제시 모델을 개발했다고 세계비뇨기과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AI 모델에는 전립선암환자 7천 2백여명의 임상 및 병리자료가 학습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예측 정확도는 91%로 기존 통계분석법인 80% 보다 높다.
특히 기존 예측모델과 달리 진단부터 치료과정의 단계별 병태생리를 반영하는 자료를 수집해 질환 상태가 암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30년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한 만큼 국내 현실을 가장 잘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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