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발표수 미, 일, 독에 이어 4위

국내 핵의학 연구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와 있음이 재입증됐다.

지난 18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 열린 52회 미국핵의학회에서 한국은 총 1500여편의 발표 연제 중 111편을 발표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미국핵의학회는 전세계 핵의학의 최신지견을 발표하는 자리로 핵의학계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기록은 올해에만 나온 ‘반짝이’가 아니라 2000년에 4위에 오른 후 6년째 내리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의료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학회에서 활약하는 국내 교수진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현재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인 한국은 이명철 세계핵의학회 회장(서울의대), 정준기 사무총장(서울의대), 정수교 세계핵의학회 학술대회장(가톨릭의대), 김종순 학술대회 사무총장(방사선보건연구원), 김병태 학술대회 학술위원장(성균관의대)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 발표수와 병원은 서울대가 39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자력병원(16편), 성균관의대 삼성의료원 (16편), 연세의대(14편)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