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서 격리해제 후 재확진된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재확진 사례가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병원에서 7건, 대구 18건 등 총 2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확진 누적사례는 51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재확진은 코로나의 재발이 아니라 재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향후 전염력 강도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집단감염사례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가격리 중인 4명이 확진돼 총 4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달성군의 제2미주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돼 175명으로,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돼 12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4일과 5일에 확진환자를 간호하던 대구동산병원의료지원 및 마산의료원의 간호사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중증환자는 31명, 위중환자는 49명으로 중증 이상환자는 총 80명이다. 이 가운데 68명이 60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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