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구의 개인병원장이 2일 숨진 가운데 확진 이후에는 진료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숨진 의사는 2월 26일과 29일에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확진 후에는 진료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숨진 의사는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이었으며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3일 오전 9시 50분 경 숨을 거뒀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중환자로 분류됐으며 심근경색이 발생해 스탠트삽입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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