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개발을 위해 10년간 2천억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신종감염병 및 필수예방접종 백신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연구단계 전주기에 걸쳐 10년간 2,151억 원 지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사업단장으로는 연세대 산학협력단(단장 성백린 교수)이 선정됐으며, 올 7월부터 백신분야에 119억 5천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기획한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바 있다. 

사업내용에는 백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한다.

특히 현재 긴급대응으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의 후속연구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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