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인해 발생한 신체손상환자가 약간이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체손상환자는 1,445만명으로 5년간 1.2% 증가했다. 손상환자 가운데 10%인 145만명은 응급환자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손상 부위 별로는사지손상이 85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경부손상(386만명), 척추손상(386만명), 몸통손상(363만명) 순이었다. 5년 전에 비해 두경부손상은 3.5% 줄어든 반면 척추, 몸통, 사지손상은 1~2% 늘었다.

10만명 당 계산하면 신체손상환자는 2만 8천여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더 많았으며 여성은 늘고 남성은 줄었다.

연령 별로는 10대가 3만 3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2만 5천여명으로 가장 적었다. 5년 전 대비 80세 이상과 20, 30대는 늘고 10세 미만과 40,50대는 줄었다.

지역 별로는 전남이 3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2만 6천여명으로 가장 적었다. 5년 전보다 서울, 대구, 세종은 증가하고 제주, 울산, 충남, 전남은 감소했다.

10만명 당 응급손상환자는 2천 840명으로 5년전 보다 3.3% 줄었다.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여성은 증가하고 남성은 감소했다.

연령 대는 10세 미만이 5,84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80세 이상이고 40대에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가장 많고 대구가 가장 적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