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남녀노소 외모에 관심이 많은 시대가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외모 콤플렉스 개선에 애를 쓴다. 치아교정도 자연스러우면서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체 치아나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심한 덧니로 인한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외적으로는 물론 구강관리도 어려워 치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나아가 잇몸질환이나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져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이 어려워져 소화기능도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은 개방교합, 과개교합, 반대교합, 덧니, 돌출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개방교합이란 앞니가 상하로 닿지 않고 벌어진 상태를 말한다. 과개교합은 윗니가 아랫니를 과도하게 덮어 아랫니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다. 반대교합은 아래턱의 앞니가 위턱의 앞니를 덮는 상태를 말한다. 덧니는 주변치아보다 치아가 늦게 나와 나올 공간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코끝이나 턱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더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치아교정은 구강 구조를 조화있게, 그리고 골격 형태를 안정시켜 치아의 제기능을 도와준다. 따라서 부정교합의 교정은 외모는 물론 저작기능 이상, 턱관절 통증 등과 같은 기능적 문제 해결에도 필요하다.
교정치료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 중요한게 병원 선택이다. 심미성과 치아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켜줄만한 의료진과 그에 걸맞는 시스템의 설치되고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과를 찾아야 한다. 교정치료 중 의료진이 바뀌면 혼선이 생겨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의가 1명 보다는 2명 이상의 전문의를 보유한 치과가 협진이 가능하고 분과 별로 의료진이 포진해 정확하고 확실한 치료가 가능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서울플러스치과 박소라 원장[사진]은 "치아교정 전 3D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환자 상태를 정확히 진단, 분석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치과를 선택하는게 좋다"면서 "진단부터 치료 및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담당 집도의가 바뀌지 않고 진행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계획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치아교정은 충치치료처럼 짧은 시간 내 끝낼 수 없는 만큼 전체적인 치아 상태와 교합 상태는 물론 얼굴형과 턱관절 등을 고려해 꼼꼼하고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교정 치료를 선택하는데 건강한 치아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
박 원장은 "치아교정할 만큼 부정교합이 심각한데도 방치할 경우 치아가 변형돼 턱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져 외관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고르지 못한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치은염, 충치,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는 치아교정을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