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잇몸 질환이 자주 발생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보통 50대를 지나면서 치아가 빠지기 시작한다. 70대가 되면 많은 수의 치아를 잃게 된다. 

치아 관리의 핵심은 남아있는 치아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지만 빠진 치아를 대신하는 인공치아의 선택도 중요하다. 

치아 상실은 단순히 저작(씹는) 기능을 잃는데 그치지 않고 영양장애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활짝 웃지 못하는 심미적 문제로도 이어지는 등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자연치아의 저작 기능을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유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자연 치아와 흡사하면서도 저작기능을 90% 이상 회복할 수 있어서다. 기능과 심미성 모두 만족도를 높인게 특징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 되면서 다양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남일우 원장[사진]으로부터 임플란트 기능과 심미성 모두 충족하기 위한 요건에 대해 들어보았다. 

임플란트치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첫번째로 의료진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원장이 자주 바뀌는 병원은 아닌지 확인하고 담당 원장이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다년간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사례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도 필수다.

두번째로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시술 결과를 위해 3D 기술로 임플란트가 이식될 부분의 잇몸 뼈 위치와 상태, 각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병원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 과정과 치료 전후 모습을 3D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확인하고 시술 후 관리법을 세심하게 알려주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세번째로 임플란트는 시술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사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임플란트 정기 검진의 여부와 거리 등 내원 편의성 등을 알아보는게 좋다.

남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후 오래 사용하기 위한 술후 5가지 관리 조건도 제시했다. 첫째, 염증 발생률을 높이는 음주와 흡연을 삼간다. 둘째, 임플란트 주변 치아를 위해 하루 3번 양치로 청결을 유지한다. 셋째,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넷째, 6개월에 한번 검진받는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지말고 턱관절의 균형을 유지하고, 임플란트 변형을 최소화한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는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만큼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잘못 시술하면 경제적 · 육체적 · 시간적 부담은 모두 환자의 감당해야 하는 만큼 저렴한 비용이나 병원 유명세가 치과 선택의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