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결핵환자가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3일 발표한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2만 3,821명으로 전년도 대비 2,612명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20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해 최근 10년간 최대폭으로 줄었다.

연령 별로는 65세 이상이 전년도 보다 증가한 1만 1,218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또한 복약기간이 길고 약제부작용으로 인해 결핵치료 및 관리가 어려운 다제내성환자 수는 전년도 보다 17명 늘어난 68명이다.

한편 2016년에 시작한 외국인의 결핵검진 의무화로 외국인 환자수는 전년 보다 111명 줄어든 1,287명이다. 반면 외국인 다제내성 결핵환자수는 19명 늘어난 10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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