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SARS-COV-2)가 공기 속에서 금방 죽지않고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립보건원(NIH)와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NIAID), UCLA 연구팀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속으로 배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66분이 걸렸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급성호흡기증후군(SARS-CoV-1)과 코로나19를 공기 중과 플라스틱, 스테인레스스틸, 구리, 골판지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는 에어로졸에서 3시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라스틱에서는 72시간까지, 스테인레스에서는 48시간까지 생존했다.반면 구리에서는 4시간 후, 골판지에서는 24시간 후에는 측정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이러한 공기 속 생존능력이 슈퍼전파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