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억제제 계열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심혈관계 및 신장의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이상반응 또는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CARMELINA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지난달 9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환자. 이들을 65세 미만군, 65세 이상~75세 미만군, 75세 이상군 등으로 나누고 트라젠타의 임상 결과와 이상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트라젠타는 모든 군에서 위약 대비 신장 관련 이상반응, 심혈관계 이상반응 그리고 심부전 입원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을 포함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나이에 비례했지만, 당화혈색소(HbA1c)가 감소하면서 위약이 유사했다. 또한 트라젠타는 모든 군에서 위약 대비 혈당조절 효과가 높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트라젠타가 넓은 범위의 환자에서 심혈관계 및 신장 안전성을 보장하며,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의료진에게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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