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문진과 검진을 돕는 연세사랑병원 의료 인력(연세사랑병원 제공)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문진과 검진을 돕는 연세사랑병원 의료 인력(연세사랑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 지난달 26일부터 간호 인력을 서초구보건소에 파견한데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서초구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며 산하 모든 조직이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 지역마다 다양한 기관이 공조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구도 선별진료소를 신속하게 설치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선별진료소에 일일 평균 방문 인원이 늘어나면서 업무 과중으로 피로가 누적돼 기존 인력만으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최근 서초구 보건소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들어 의료진까지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분들에게 다양한 방향에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본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최초 개원 후 약 17년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환자 케어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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