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공식선언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가 놀라울 정도로 확산되고 심각하며 대책부족이 우려된다. 이제는 팬데믹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고도 말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는 114개국 11만 8천명이며 이 가운데 90%가 단 4개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4,300명을 넘어섰다. 81개국은 보고하지 않았으며 57개국이 10명 이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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