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극으로 뇌기능을 활성시키는 경두개자기자극(TMS)이 치매와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대학(시카고) 안토니오 이글레시아스 박사는 신경질환에 대한 TMS 효과를 검토한 연구결과를 분석해 최신신경학·신경과학리포트에 발표했다.

TMS는 우울증과 강박성장애 치료법으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분석대상 연구는 총 1,641건. 이 가운데 초기 치매 완화에 TMS를 사용한 연구 60건이 포함됐다.

분석에 따르면 TMS는 비침습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의료기기로서 객관적인 임상 및 기초과학 데이터 상 유망한 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뉴런의 가소성(생성)을 유발하고, 시냅스 전달을 강화시켜 놀라운 치료 가능성을 보였다. TMS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질환은 급성편두통과 일차진행성실어증(PPA), 뇌졸중 후유증이었다.

이글레시아스 박사에 따르면 TMS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환자 대부분이 부담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치매, 특히 인지능력이 급속히 저하되는 PPA 초기에 TMS를 시도해 볼만하다고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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