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재원(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인재원(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연수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경증환자를 위한 격리시설이 운영된다.

서울대병원은 경북 문경의 연수원 '서울대병원 인재원' 100실을 4일부터 경증환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격리시설에서는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낮은 경증환자 가운데 격리 전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검사로 관리 가능여부를 판단한 후 입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소 이후에는 산소포화도, 혈압, 맥박 측정 등을 측정해 서울대병원으로 결과를 전송해 의료진이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화상진료를 기반으로 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감염내과, 영상의학과와 함께 입소자의 불안감,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서울대병원의 병원 밖 격리시설 운영에 따라 다른 국립대병원과 각 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들도 뒤 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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