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허은철 사장과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사장(오른쪽)
GC녹십자 허은철 사장과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사장(오른쪽)

국내 상위제약사끼리 신약을 공동개발한다.

GC녹십자과 한미약품이 2월 26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한미가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리소좀 축적질환(LSD)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LSD 치료법은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 양사가 개발하는 신약은 기존보다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데 촛점을 맞췄다.

특히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의 치료제인 헌터라제를 보유한 GC녹십자의 차별화된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획기적인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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