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이 낮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수전남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데이터(2016~2017)를 이용해 학력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30세 이상 남녀 4천 8백여명. 학력 별로 대졸과 고졸, 중졸, 초등졸 이하 등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대졸 이상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3.7%로 가장 낮았다. 고졸과 중졸은 각각 9.6%와 14.3%였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에서는 20.1%로 가장 높았다. 

당뇨병 발생 영향 요인을 고려한 당뇨병 발생위험 분석에서는 대졸에 비해 고졸과 중졸, 초등학교 졸업 이하  각각 1.8배, 1.9배, 2.2배 높았다. 

한편 당뇨병 발생 위험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으며 일반 전문직(4.4%)에 비해 노동직은 2.4배(10.4%), 무직자는 3배 이상(14.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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