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다가오면 제모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제모 시술은 크게 피부과의 레이저 시술와 셀프 제모로 나뉘는데 선택은 각자 취향이지만 피부손상과 자극의 최소화는 공통사항이다.

제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인 닥터쁘띠의원(노원점) 김현하 대표원장[사진]으로 들어보았다. "제모는 몸으로부터 털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 볼 대 제모는 단순히 털의 제거만이 아니라 피부의 손상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원치 않는 부위의 체모를 제거하는 것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셀프 제모의 경우 쉽게 할 수 있다는 수식어로 많은 제품들이 광고되고 있다. 실제로 쉽게 제모하는 경우도 있지만 셀프 제모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익숙치 않은 경우 피부착색이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는 "이러한 부작용은 하루 이틀만에 없어지는게 아니며, 심할 경우 영구적으로 부작용이 남을 수 있어 가급적이면 셀프 제모 보다는 피부과 레이저 제모 시술을 권고한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레이저제모에 아포지플러스 기기를 권장한다. "기존의 여러가지 레이저 제모 장비에 비해 쿨링 효과가 많이 업그레이드됐고 다양한 종류(굵기)의 털 제거, 콜라겐 재생, 모공수축 효과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러한 장점은 정상적인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모낭만 선택적으로 파괴해 부작용과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기기에 비해 더 빠르고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이 꼽은 제모 최적기는 요즘이다. "제모 시술은 아침 저녁으로 약간 추운 지금이 시술의 적기다. 1회 시술로 완벽한 효과를 볼 수 없고 개인에 따라 3~6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간혹 여름 임박해서 급하게 제모하거나 너무 짧은 주기로 레이저제모 시술해선 안된다. 제모는 털의 제거와 동시에 피부손상을 최소화하여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모 횟수, 주기 등 모두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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