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CR정 복합제의 제조기술이 최근 러시아 특허를 받았다.

가스티인CR복합제는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와 위산분비억제제(PPI) 라베프라졸을 병합한 약물로 기존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정[사진]을 발전시킨 것이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하루 한번 PPI제제를 단독 복용하는 것보다 모사프리드 제제를 병용하면 증상 개선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위장관운동촉진제와 위산분비억제제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위식도역류질환에 자주 병용되지만 현재까지 두 약물의 복합제는 시판된 적이 없다.

회사는 이번 러시아에서 받은 특허기술이 부형제의 함량을 낮추고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핵정(Tablet in Tablet) 제형으로 두 성분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차단하여 제형 안정성을 높인 덕분이다. 

또한 1일 1회 1정 경구투여만으로 라베프라졸 단일정 1회 및 모사프리드 속방성 단일정 3회를 투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18년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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