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사망자는 2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전보다 84명 늘어난 97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추가 확진자 역시 대구와 경북지역이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5명, 서울4명, 경기와 경남, 충북 각 1명, 충남 1명이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내일 쯤 확진환자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1만 3천건의 검체검사가 완료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9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58세 남성, 298번 환자)로 25일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9번째 사망자(69세 여성, 925번 환자)는 24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에 숨졌으며,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중증환자는 20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은 에크모 등 집중치료를, 14명은 산소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증환자의 절반은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는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집단시설에서 발생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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