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건강검진 질 개선됐다
병원급 건강검진 질 개선됐다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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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국가건강검진의 질이 개선됐다.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병원급 3주기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2018~2019년)에 따르면 2주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총 1,515개 병원을 대상으로 연간 검진인원 300명 이상군(1군)과 300명 미만(2군)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 유형이다.

평가 기준은 1군은 3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2군은 교육 이수 여부로 산출했다. 2주기 대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검진의 질이 개선됐다. 평균 점수는 1.7점 상승했으며(87.6→89.3), '우수 등급' 비율도 14.7%P 증가했다(41.2%→55.9%).

일반·영유아·구강·자궁경부암 검진 등급은 '우수', 위·대장·간·유방암 검진은 '보통'을 받았다. 일반검진(88.5→91.2) 및 자궁경부암 검진(89.5→93.2)의 등급은 '보통'에서 '우수'로 높아졌다.

대부분의 검진유형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일반·대장·간·자궁경부암 검진 등급은 '우수' 비율이 20%P 이상 높아졌다. 반면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등급은 신설 문항 등에서 평균 점수가 하락해 '우수' 비율이 감소했다.

평가법과 검진 난이도 등에 따라 유형별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신체 계측 등 기본문항 위주로 평가한 영유아검진 등급은 평균 95.8점, '우수' 비율 90.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유방암 검진 등급은 평균 82.8점에 '우수' 비율이 20.2%로 가장 낮았다. 이는 검사 난이도가 높고 실제 수검자의 영상 화질을 평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엄격한 평가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방암검진은 2주기 대비 평균점수(76.9점→82.8점) 및 '우수' 등급 비율이 높아지는 등(9.1%→20.2%) 검진의 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300명 미만인 2군에서는 전체 교육이수율은 93.0%이며, 영유아검진이 100%로 가장 높고, 유방암검진이 88.0%, 간암검진이 87.1%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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