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수동에만 의존해 왔던 안면부 진단법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 교정과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안면진단프로그램 논문을 치과분야 국제학술지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제목은 '인공지능 기반의 측면 두부 방사선 계측 사진을 이용한 자동 골격 분류'다. 기존 안면부 진단법은 임상의가 계측점을 일일이 표기해 분류한다. 수동 작업인 만큼 임상의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정확성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자동화 프로그램은 안면골 계측에 필수인 계측점 표기 절차없이 방사선 계측사진으로도 더 정확하게 진단했다. 연구팀은 교정 진단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임상의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시간 감소와 효율성,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진단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세대공대 최종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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