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대병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 확진자가 19일 오전부터 20일 오전까지 3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은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사례로 확인됐다. 1명은 56번 남성환자(75세)로 서울지역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8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만 35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던 교회 발생 사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은 청도대남병원,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31번 환자가 발생 후 함께 예배를 본 1,001명의 리스트 확보했으며 이들을 자가격리와 함께 유증상 여부 확인 중이다.

아울러 같은 교회 8천명의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 공유받는 중이다. 청도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49명이다. 

56번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2월 19일 확진돼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이 환자는 1월 말 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29번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에 있다.  

방대본은 현재 일부지역에서 지역사회전파가 확인됐음을 인정하고 적극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단검사 가능 기관 확대를 위한 정도관리 교육 및 정확도 평가를 완료하고, 2월 20일부터 기존 46개 기관에서 77개 기관까지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