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현재 지역사회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닷새간 잠잠했던 국내에서도 16일 29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29번째 환자는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대본은 16일 "금번 코로나19의 특성상 경미한 증상에서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한다"면서 "특히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지역 방문객, 일반 국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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