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 2명의 감염장소인 싱가로프 컨퍼런스(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개국 20명의 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컨퍼런스와 관련한 확진환자는 영국 6명, 프랑스 5명, 말레이시아 3명, 싱가포르 3명, 한국 2명, 스페인 1명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WHO가 밝힌 전파 경로에 따르면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가자는 싱가포르 3명, 한국 2명, 영국 1명, 말레이시아 1명이다. 나머지 영국 5명, 프랑스 5명, 스페인 1명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영국인 1명과 프랑스 스키트립에서 접촉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대본에 따르면 2월 14일 9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다. 의사환자는 6,826명이며 이 가운데 6,13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69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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