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추가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한국여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신종코로나 25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라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었지만 2월 8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증세는 안정적이다.

질본에 따르면 며느리가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어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흥시에 따르면 현재 아들과 며느리 역시 모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됐으며 경기도 보건환경관리소의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9일 오전 11시(확진환자는 13시) 현재 의사환자 2,340명, 확진환자 25명이며,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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