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16번 환자(42세 여성)의 접촉자가 총 362명으로 나타났다. 광주21세기병원에서 325명, 전남대병원 20명, 가족과 친지 17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오후 브리핑에서 2월 5일 당시 16번 환자와 병원에 체류했던 직원과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13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직원 중 유접촉자 14명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증상 발생 여부에 따라 검사할 예정이다.

17번 환자는 19번 환자와 같이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 민간회사 비지니스미팅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팅에 참가한 싱가포르 거주자 15명 중 4명이 의심환자였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지난 6일 확인됐다. 당시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도 참석했다.

한편 질본은 2월 8일 오전 9시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사환자는 누적 1,701명이며 이 가운데 24명이 확인자, 1,057명이 음성, 620명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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