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환자가 밤새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추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환자는 349명이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56명이 음성이며, 293명이 검사 중이다.

현재 검사건수는 이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어제부터 검사 대상자 범위를 △중국 방문 이후 14일 이내 증상 보유자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 후 14일 이내 증상 보유자 △의사 소견에 따라 감염증이 의심되는 자로 넓힌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위험성이 가장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 순위를 평가해 검사를 시행 중이다.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검사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분들의 불만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되나, 검사를 위해서는 유전자 증폭검사 장비와 전문인력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하기에 1일 시행 가능한 검사건수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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