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번에서 2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수가 현재까지 62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밝힌 19~23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경과에 따르면 19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54명이며 접촉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19번 환자는 31일 자가용으로 분당 소재 회사에 출근했으며 12시에 분당의 본가에 들렀다가 오후 1시경 회사에 복귀했다.

오후 7시경에는 송파구 파리바게트(헬리소시티점)에 들른 후 7시 15분 경 송파구 교촌치킨(가락2호점)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다음날인 2월 1일에는 걸어서 파리바케트(헬리오시티점)을 방문, 12시경에는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후 오후 3시경 귀가했다. 오후 4시에는 부모님 차량으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 같은 차량으로 오후 7시 30분 경 송파구 원가네칼국수에 방문했다. 3일에는 자가용으로 회사에 출근해 걸어서 분당구 통영별미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식하 후 복귀했다.

20번째 환자는 15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는 동일했으며, 자가격리 중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21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현재까지 7명이다.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은 없다. 또다른 접촉자(가족) 1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23번 환자는 2월 2일 정오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후 차량으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러 약 1시간 머물렀다. 이어 지인의 차량으로 이마트 공덕점으로 가서 오후 4시까지 약 2시간 머물렀다가 같은 차량을 이용해 숙소인 서대문구 다가구주택로 이동했다.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에서 유학 중인 자녀를 포함해 중국인 7명과 머물렀다.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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