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환자의 서울역 도착 후 25일까지의 이동경로가 확인됐다.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이 환자의 이동경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 24일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서울역에 도착한 후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이어 역 3번 출구에서 나와 광장 택시 주차장으로 이동한 후 수성구 본가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자가용으로 본가에서 처가로 이동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유소를 들렀고 이후 처가에서 머물렀다.

당일 오후 9시 경 택시로 동대구역에 도착해 3번 출구로 들어와 신관 맞이방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입했다. 9시 26분 SRT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이 환자는 26일 오후 7시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에 갔지만 단순발열로 판정받아 오후 9시에 귀가했다.

다음날 27일 오후 2시경에는 자택에서 택시로 삼성서울가정의원에 도착해 진료받은 후 3시 반 경 택시로 귀가했다. 

이후 2월 3일 까지 구리시내 마트와 토스트점, 약국, 음식점, 서울아산내과 등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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