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 기온이 다소 높은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는가 싶더니 다시금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고 있다. 공기가 차가워지고 일교차가 크며 대기가 건조한 요즘 같은 철에는 더욱이나 피부 탄력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피부는 여러 내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점차 그 탄력을 잃거나 홍조 등이 생기기 쉬운데 겨울철의 강한 자외선과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차와 건조함은 피부 처짐의 주범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처지고 늘어진 피부를 개선하고자 레이저리프팅을 통한 피부탄력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중에는 레이저와 기타 여러 장비, 성분 등을 이용해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술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그 가운데서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시술로는 ‘슈링크리프팅’이 있다.

슈링크리프팅은 별도의 HIFU(고강도 직접 초음파)를 이용하는 슈링크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해 근막층과 진피층 등의 깊은 피부 속까지 관여하는 시술이다. 피부처짐을 유발하는 SMAS층(피부근막층)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레이저와 침투 범위가 다르다.

슈링크레이저는 마치 볼록렌즈로 햇빛을 모아 불을 피우는 것과 유사한 원리를 이용하는데, 1.5mm진피상부층부터 3.0mm진피하부층, 4.5mm섬유근막층(SMAS층)까지 순차적으로 열응고점을 형성한다. 이 열 응고점을 중심으로 피부 탄력세포들의 재활성화와 재건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전피부과인 메이드유의원 대전점 채수관 원장[사진]은 "슈링크레이저는 비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도 약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원장에 따르면 슈링크레이저 시술 직후에도 붉은 홍조나 흉터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즉각적으로 피부가 당겨진 상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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