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2014년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에 이어 두번째 의학 칼럼집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오줌..'은 기존 건강서적의 개념을 탈피해 소변과 섹스를 주제로 건강 지식이 포함된 인문학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영화, 문학 등 소변과 섹스 등 대놓고 말하기 꺼려지고 민망하며, 몸이 좀 불편해도 누구에게 묻기 어렵고 병원을 찾아가는 일조차 망설여지는 은밀한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망라하고 있다.

심 교수는 "'오줌과...'는 30여 년에 달하는 비뇨의학과 임상 경험의 집대성"이라며 "말초적이지만 건강에서 아주 중요한 '소변과 섹스'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단순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혜로 이 책 속에 들어 있다"고 말했다. △출판사: 가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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