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발생에 밀접하게 관련하는 인터루킨17F의 유전적 다형성이 발견됐다.

건국대병원 최용범 교수는 건선환자에서 인터루킨 17F 유전자((IL17Frs763780)의 다형성이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

아울러 인터루킨 17F 다형성을 가진 환자들은 일반 건선환자들에 비해 인터루킨 17F의 혈중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인터루킨 17F 등의 면역관련유전자의 다양성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반응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건선의 발병은 유전적 면역 다양성과 관련이 깊다. 건선 발병 기전에는 제17형 보조 T세포(Th17, Type 17 helper T cell)가 매개하는 면역학적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경로에는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관여하며, 인터루킨 17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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