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해외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중국 외 11개국 환자 37명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 나이는 2~74세로 폭이 넓고 남성이 70%를 차지했다. 3명은 감염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다.

34명은 중국 우한시를 여행했거나 체류한 사람과 접촉했다. 1명은 중국에서 귀국한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발병 및 출국 날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27명 조사에서 14명은 중국을 출발한 이후 발병했다. 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잠복기간은 추정 약 2~10일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 우한폐렴 감염환자는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4,572명이며, 사망자는 106명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 지역은 한국 4명,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으로 47명이다. 북미지역은 미국 5명, 캐나다 1명, 유럽은 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는 호주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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