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세번째 확진환자가 접촉한 사람수와 동선이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이 환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한 결과,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이며, 방문지는 의료기관 글로비성형외과와 서울강남의 호텔뉴브 등이었다. 이어 같은 구의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한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질본에 따르면 이 환자가 장시간 체류한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마쳤으며, 식당 등은 설 연휴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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