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처방시스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요양기관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감염병 관련 국가 해외여행력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의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DUR은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어린이·임신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 등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예방하는 서비스다.

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명단을 활용해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의 접촉자일 경우에 한해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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