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이 1월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셀트리온그룹 및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설비투자에 자체 조달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6천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계약생산대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해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우한시에는 이미 300여 개의 제약바이오 R&D 센터 및 기업이 자리해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진 기지로 급부상 중이다. 또한 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플랫폼 등이 잘 구축돼 있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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