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한국머크바이오파마의 심혈관치료약 콩코르(성분명 비소프롤롤)를 국내 판매한다. 양사는 20일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베타차단제계열의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해 고혈압, 협심증(5mg)과 만성심부전(2.5mg, 5mg)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다른 베타차단제에 비해 β1 수용체 선택성이 높고 심박수 조절을 통해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국내에서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 보험급여를 받았다.

콩코르 도입으로 대웅은 순환기계 약물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대웅은 올로스타, 올로맥스 등의 자체 개발 품목과 함께 크레스토, 세비카, 릭시아나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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