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바이오법에 관한 발전 방향성을 제안하는줄기세포전문가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왼쪽에서두번째)
첨단재생바이오법에 관한 발전 방향성을 제안하는줄기세포전문가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왼쪽에서두번째)

지난 16일(목)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이 국가미래연구원이 주최 제47회산업경쟁력포럼에 주요패널로 초청됐다.

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산업경쟁력포럼은 국내의 40여명의 핵심인사가 참석해 주요 이슈에 대한토론을 진행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으로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재천 인하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소라 인하대의대학장 겸 재생의료전략연구소(SCRM) 센터장, 유종만 차의과대학교 교수, 정규철 녹십자셀 임상 및 개발본부장, 정수영 케이앤투자파트너스 VC본부부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이 주요 패널로 참여했다. 

특히 제47회 산업경쟁력포럼에서는줄기세포치료전문가로 국내외서 명성을 쌓고있는고용곤 병원장이 일반병원에서는이례적으로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포럼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8월28일)을 목전에두고, 재생의료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관리시스템확보의 취지로 마련돼 중요성을 더했다.

줄기세포재생의학은 미래의 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의료기술로 발전될 가능성이 다분한 분야다. 

현재의 치료법으로 완치불가능한 질환을 향후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자의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의시행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날 포럼에서 고용곤 병원장은 "본원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전략을 수행하며 각 공학 및 세포학 전문분야와 함께 연구를진행 중"이라며 "세부전문화된 전문인력으로 전문병원 및 중소병원 같은 각 전문화된 기관에서의 환자맞춤형 연구개발이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 규제변화가 요구된다"는 의견을피력했다.

연세사랑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일반병원에서는 유일한 제한적 의료기술인 근•골격계질환에서의 자가지방줄기세포치료술을 고시받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등세계적인 학회서 줄기세포치료에 관한 임상결과 발표를 이어가며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줄기세포관련 SCI(E)급논문을 20여편보유하는 등 줄기세포재생의학의 선도의료기관으로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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