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표가 15일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
전승호 대표가 15일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글로벌사업전략과 신약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대웅은 15일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인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펙수프라잔은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40조원에 이른다. 

이밖에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1상 임상시험 진입 준비 중이며,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는 호주에서 1상 임상시험 중이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도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아울러 최근 미식품의약국이 승인한 보톨리눔톡신을 글로벌 영역을 치료사업까지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온바이오파마와 함께 미국에서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전승호 대표는 "2020년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 혁신제약사 중 하나로서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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