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1월 15일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일본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탯줄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 이를 통해 분리된 탯줄 유래 줄기세포의 우수한 기능 및 이 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의 활용 범위 등에 관한 것이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에 많이 사용되는 성인골수 유래 줄기세포가 아니라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 

특히 탯줄 조직에서 줄기세포 분리시 세포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인체 내부와 유사한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하기 때문에 순도가 높은 세포를 더 많이 증식할 수 있어 세포의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탯줄유래 줄기세포는 면역조절과 신경재생 등에 직접 작용하는 주요 인자들이 많이 발현되는 만큼 향후 허혈성 질환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현재 국내 임상 1/2a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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