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제약 계열사 콜마파마(대표 우경명)가 의료기기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콜마파마는 14일 화장품·제약 기술력 융합한 크림형 습윤드레싱(MD크림)을 자체 개발, 생산한다고 밝혔다.

국내 습윤드레싱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시장에는 크림 제품들이 주로 출시돼 있다. 이 시장은 연 평균 성장률은  20%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12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13485를 인증받았다.

MD크림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개원 이후 탄생한 화장품, 제약 기술융합 1호 제품으로 콜마파마의 의약품용 연고, 크림 개발 노하우 및 품질경쟁력과 한국콜마의 화장품 기술력이 합친 결과물이다.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현재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돼있다. 로션처럼 바르기 편하도록 발림성을 개선하고 보습기능을 강화한게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겔,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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