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온난한 기온이 이어진 것도 잠시 뿐 다시 한파와 건조경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운 겨울날씨가 계속되면 감기 등의 면역체계 질환도 유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적신호가 켜지는 부분은 단연 피부다.
우리 피부는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 그리고 큰 일교차에 칼바람까지 부는 날씨에 노출되면 점점 탄력을 잃게 된다.
유독 겨울철이면 얼굴이 푸석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날씨로 인해 피부가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겨울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없고 이미 줄어든 피부탄력을 위해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지만 이제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울쎄라를 비롯한 각종 다양한 리프팅, 안티에이징 시술이 나와있다.
레이저 리프팅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할 때에는 추천이나 후기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리프팅 시술과 피부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추천받는게 좋다.
울쎄라 리프팅은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조사해 피부의 깊은 곳까지 초음파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저 장비다. 피부 속 진피층부터 근육층까지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초음파는 콜라겐의 활성화나 생성을 도울 수 있다.
써마지의 경우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전달되는 에너지를 응용하는 방식인데 노화로 인해 다소 활동성을 잃은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세포들이 생성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특히 진동 핸드피스 사용으로 통증이 경감될 수 있어 눈가나 팔자주름 등 예민한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인모드, 에어젯, 튠페이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리프팅 레이저 장비들이 있는데 작동 원리와 적용 범위, 부위가 비슷하면서도 미세하게 다르다.
디앤에이피부과의원 전병환 원장은 "요즘에는 레이저 마다 장단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 병원에서 각종 기기를 병행해 시술하거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은 안면거상술 등의 수술적 요법에 비해 소요되는 시간, 회복기간 등이 짧고, 통증과 붓기, 멍 등이 적게 발생하는 편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의 안티에이징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