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생의료기업인 메보그룹이 한국지사를 설립과 함께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회사는 6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지사 설립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알렸다.

메보그룹 케빈 쉬(KevinXu) 회장은 한국 지사 설립 이후 1천만 달러(약 117억원)의 투자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심점으로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국내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인 메보위장캡슐과 혈당캡슐, 그리고 피부재생용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 생산과 물류 및 판매망을 구축해 아태지역 센터로 육성해 메보그룹의 브랜드를 전세계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메보그룹에 따르면 1999년부터 동화약품을 통해 습윤화상연고를 국내 약 8천 곳의 약국에서 판매 중이다. 이 연고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몇 안되는 생약성분의 제품으로 한국의 화상치료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중의화상, 창양연구소가 전신인 메보그룹은 미국과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메보연고 등 피부재생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상처치료, 피부미용, 기능용의약품, 위장보조제품, 위약외품 등 총 5개 분야에서 연구, 개발, 생산, 유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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