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년 이후 국내 허가된 개량신약의 현황을 담은 개량신약 허가사례집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112개다. 허가 유형별로는 유효성 개량이 62개, 유용성 개량이 39개, 의약기술의 진보성 인정이 7개, 안전성 개량이 4개였다.

유효성 인정 품목은 모두 복합제로 2제 복합이 52개, 3제 복합이 10개였다. 유용성 개선 품목은 대부분 용법‧용량 개선으로 복용량이나 복용횟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나 편리성을 인정받았다.

약효군 별로는 순환계의약품(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이 47개, 당뇨약이 16개로 만성질환(고혈압, 고지혈, 당뇨병 등)치료제가 많았다.

개발 유형으로는 안전성과 효과를 개선시킨 복합제가 70개로 가장 많았으며, 투여 횟수를 줄여 용법과 용량을 개선한 서방형 제제가 29개로 복합제와 서방형 제제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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