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라인이 유독 짧은 얼굴형을 흔히 무턱이라고 말한다. 이 증상은 입이 돌출되지 않았는데도 입이 튀어나와 보이고 얼굴이 퍼져 보이는 느낌을 준다. 

때문에 외관상 큰 콤플렉스 요소로 꼽히는 만큼 무턱 증상을 가진 이들 가운데 수술로 보다 세련된 턱 끝 라인을 만들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턱수술은 크게 턱 끝을 절제하여 위치를 옮겨 모양을 다듬는 방법과 턱 끝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 두가지로 나뉜다. 자신에게 어떤 수술법이 적합할지 여부는 턱 뼈의 길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턱 끝 뼈를 절제하는 무턱수술의 경우 턱 뼈의 길이가 길면 이를 축소시켜주면서 모양을 다듬는다. 하지만 턱 끝 뼈가 짧거나 턱 끝 위치가 5mm 이상 전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앞턱 뼈의 길이를 연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무턱수술보단 무턱보형물수술을 진행하는게 좋다고 티엘성형외과 최세운 대표원장[사진]은 설명한다.

무턱보형물수술을 하면 보다 세련된 인상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데다 돌출된 것처럼 보이는 입매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턱 끝 뼈를 절제하지 않는 만큼 비교적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무턱보형물수술을 비롯한 안면윤곽 수술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고난도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의 기준은 안전지향적 시스템의 구축 여부다. 

대표적인 안전지향적 시스템으로는 실시간 모니터링, 4단계 멸균시스템, 응급의료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무턱보형물수술은 개개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에 맞춰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출중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게 좋다.

최세운 대표원장은 "무턱수술하기 전에 3D-CT(컴퓨터단층촬영)로 개인의 얼굴 골격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게 좋다. 무턱보형물수술로 결정됐다면 개인에게 어울리는 크기와 모양의 보형물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술 후 케어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