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12월 18일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 ㈜디엘파마(대표 최성준)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확약서를 체결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암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수용체, 프로게스테론수용체, HER2수용체가 발현되지 않아 해당 수용체에 맞춰 개발된 기존 약물을 쓰기가 어려워 유방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암이다.
원자력의학원이 김재성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약물은 삼중음성유방암에 억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사선병용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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