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흡수는 막고 골형성은 촉진하는 이중작용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로소모주맙, 암젠코리아)가 국내 출시됐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억제해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면서 동시에 골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줄이는 기전을 갖고 있다.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에 사용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4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골절 위험이 높은 골절 경험 환자는 좀더 강력한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 작용기전을 가진 이베니티가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효과적 골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암젠코리아는 기존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이베니티(성분명 로소모주맙)의 마케팅 포지셔닝에 대해 프롤리아는 초기 골다공증에, 이베니티는 초고위험군 환자에 1차 치료제에 마케팅 타깃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베니티의 보험급여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면서도""한국암젠의 모든 품목은 보험급여를 받고 있다"며 보험급여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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